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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03.25
제목
대체육류 대두와 우리의 대처 / 김민경 
첨부파일
 

201. 1. 30 농민신문에 실린 GS&J 연구위원 김민경 건국대 식품유통공학과 교수의 글입니다.

 

 

대체육류 대두와 우리의 대처  

 

 

GS&J 연구위원  김민경

  (건국대학교 식품유통공학과 교수)

 


 2015년말 주요 일간지에서 머지않은 미래에 변화할 식품 소비양식에 대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기사 옆에는 “오늘 저녁식사, 불고기 어때?” “응, 좋아. 그런데 냉장고에 고기가 없네” “3D프린터로 만들어 먹지 뭐”라는 대화와 3D프린터로 고기를 만드는 사진이 있었다.

 

식물성 고기도 아니고 ‘진짜’ 고기를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는 것은 아주 가까운 미래에 실현될 가능성이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 기사는 우리가 이미 4차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과 식품 소비행태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점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전세계 인구가 지금보다 약 20억명 증가한 92억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식량과 식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고, 과도한 토지 사용과 물 부족으로 지구 환경문제도 심화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급격한 고령화, 1인가족 증가 등 인구통계학적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종교, 동물윤리, 식품안전성에 대한 우려에 따라 소비자들의 식품 소비양식도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대체육류·할랄식품이나 편리를 앞세운 가정간편식(HMR)의 수요 증가가 대표적인 예다.

 

현재 외국에서는 식물성고기·배양육·인조달걀 등 대체육류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배양육은 소·닭의 생체조직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로 근섬유를 배양해 만든 고기다. 배양육은 살아 있는 동물의 세포를 배양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고기와 다를 바가 없다. 특히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식감 조성과 향미 조절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 실험실에서 배양하는 고기여서 토지 사용을 최소화하고 식중독 같은 질병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필자는 2000년대 중반부터 2017년까지의 각종 미디어 기사건수를 통해 식품안전과 대체육류의 상관관계를 알아봤다. 식품안전 관련 기사건수는 해마다 차이는 있지만 광우병 사태가 일어난 2008년 480여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후에도 연간 180~200여건의 기사가 꾸준히 나오다가 2017년엔 420여건으로 다시 크게 증가했다.

 

대체육류 관련 기사는 2007년까지는 연 40~100건으로 비교적 적었으나, 2008년과 2012년엔 280건에 육박했다. 2013년부터는 연간 160여건이 꾸준히 검색되다가 2017년엔 230여건으로 늘었다. 이는 축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클수록 대체육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진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다.

 

배양육을 포함한 대체육류는 식품안전뿐만 아니라 식품의 다양성·기능성 측면에서도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언젠간 이런 신상품이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는 사실은 명약관화하다. 따라서 육류 소비양식과 식품 소비행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축산농가의 생존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올해가 그 변화에 대비하고 시장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

 

[출처: 농민신문] 원문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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