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경기 산지 쌀값 3월말보다 3∼5천원 상승 전망

○ 3월 25일자 산지 쌀값은 10일 전보다 0.3%(420원) 하락한 80kg당 14만 4,232원이었다.

－ 산지 쌀값의 10일전 대비 하락률이 지난 3월 5일에는 2월 24일 정부의 15만 7,000톤 추가 시장격리 발표에 힘입어 작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0.1%였으나 3월 15일에 0.2%로 높아진 데 이어 3월 25일에도 0.3%로 높아졌다.

○ 3월 25일자 산지 쌀값은 작년 동기 가격 16만 12원보다 9.9%(1만 5,780원) 낮은 수준이다.

 － 산지 쌀값의 작년 동기 대비 하락률이 3월 5일 9.9%에서 3월 15일 10%로 약간 상승하였으나 3월 25일에는 다시 9.9%로 낮아졌다.

○ 3월 30일 추가격리 공매 결과, 입찰예정물량 15만 7,000톤(정곡 중량)의 91.1%인 14만 3,000톤이 낙찰되었고, 평균 낙찰가격은 4만 8,825원(조곡 40kg 기준)이었다.

－ 작년 5월 22일에 있었던 추가격리 공매에서는 7만 7,000톤 전량이 낙찰되고, 평균 낙찰가격은 5만 3,253원이었다.

－ 올해 낙찰률은 91.1%로 낮아졌고, 낙찰가격은 작년의 91.7%였다.

○ 정부의 추가격리조치에 따라 올 단경기(7∼9월) 쌀값은 3월말보다 3∼5천원 상승한 14만 7,000∼15만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조곡 낙찰가격은 향후의 쌀값에 대한 기대치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으므로 작년 대비 올해의 낙찰가격 비율을 작년 단경기 가격에 적용하면 올 단경기 가격은 14만 7,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 올 공매일자가 작년보다 50여일 이르다는 것을 고려하면 단경기 가격이 조금 더 상승하여 15만원 수준까지 상승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