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쌀값 다시 약세로

○ 6월 15일자 산지 쌀값은 10일 전보다 0.2% 하락한 80kg당 14만 3,332원이었다.

－ 산지 쌀값은 지난 3월 30일 정부의 추가격리 공매 시행 직후 일시적으로 약상승한 후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5월 25일에 10일전 대비 0.2% 하락한 데 비해 6월 5일에는 하락률이 0.1%로 낮아져 산지 쌀값 약세가 누그러지는 듯 했으나 6월 15일에는 다시 10일전 대비 0.2% 하락하였다.

○ 4월말 기준 산지 유통업체 재고량은 작년 동기 대비 2만 톤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나(농업관측센터 쌀관측 6월호), 작년 5월말 정부의 추가격리량 7만 7천톤을 고려하면, 올 5월말 현재 민간재고량은 작년보다 5만톤 가량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 재고가 많은 강원, 전남 지역 RPC 들의 밀어내기가 지속되면서 가격 약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 6월 15일자 산지 쌀값은 작년 같은 일자 가격 15만 9,252원보다 10.0%(1만 5,920원) 낮은 수준이다.

－ 산지 쌀값의 약세 지속으로 작년 동기 대비 하락률이 5월 25일 9.5%, 6월 5일 9.6%, 6월 15일 10.0%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

○ 6월 15일자 산지 쌀값은 작년 수확기(10∼12월) 평균 가격 15만 2,158원보다 5.8%(8,826원) 낮은 수준이다.

－ 산지 쌀값의 역계절진폭 또한 1월 3.9%, 2월 4.4%, 3월 5.0%, 4월 5.2%, 5월 5.4%로 점차 커졌고, 6월에도 5일 5.6%에서 15일 5.8%로 확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