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단경기 쌀값 역계절진폭 8%로 최고치 기록할 듯

○ 9월 15일자 산지 쌀값은 80kg당 13만 5,544원으로, 10일전 대비 1.2%(1,608원) 하락하였다.

－ 대풍작이었던 작년산 쌀의 산지 가격은 작년 10월 수확기 이후 올 9월까지 전반적인 하락세를 지속하였다.

－ 시기별로 10일전 대비 하락률을 보면, 수확 직후인 작년 10월에는 평균 2.5%로 하락폭이 컸고, 11~1월에는 평균 0.5% 하락하였으며, 2~7월에는 평균 0.1%의 약보합세를 보이다가, 8~9월에는 평균 1.0%로 하락률이 커졌다.

－ 금년에도 4년 연속 풍작이 확실시되고, 작년산 민간재고량도 전년보다 많아 10일전 대비 쌀값 하락폭이 지난 8월 25일에 1.0%, 9월 5일에는 2.2%에 달했고, 9월 15일에도 1.2%의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 9월 15일자 산지 쌀값은 작년 같은 일자 가격 15만 9,648원보다 15.1%(80kg당 2만 4,104원) 낮은 수준이다.

－ 산지 쌀값의 전년 동기 대비 하락률은 5월 15일 9.1%에서 8월 25일 12.5%로 차츰 높아지다가 9월 5일에는 쌀값이 대폭 하락하면서 14.3%로 뛰어올랐고, 9월 15일에는 15.1%로 높아졌다.

○ 9월 15일자 산지 쌀값은 작년 수확기(10∼12월) 평균 가격 15만 2,158원보다 10.9%(80kg당 1만 6,614원) 낮은 수준이다.

－ 산지 쌀값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역계절진폭은 1월 3.9%에서 8월 7.1%로 커졌고, 9월 5일과 15일에도 각각 9.9%, 10.9%로 확대되었다.

－ 금년 단경기(7~9월)의 평균 역계절진폭은 역대 최고치인 2010년의 7.9%를 넘어서는 8%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