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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02.13
제목
[김종철의 음악이 있는 에세이] 우리 할아버지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첨부파일
 

* 이 에세이는  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 김종철 본부장님께서 보내주시는 음악 메일입니다.

 

 

「김종철의 음악이 있는 에세이」

우리 할아버지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상쾌한 아침 맞으셨는지요? 오늘이 입춘입니다. 계절의 시계는 봄에 이미 들어섰다는 얘기지요. 봄꽃들 피어날 상상을 하니 마음에 봄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1.요한스트라우스2세, 봄의 왈츠

https://www.youtube.com/watch?v=hU3UrLkW89Y

 

오늘이 입춘입니다. 우주의 시계는 이미 봄을 가리키고 있다는 얘기지요. 봄이 다가온다 생각하니 설렙니다. 요한스타르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는 봄을 앞둔 이런 설렘에 잘 어울리는 곡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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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노래를 찾는 사람들, 저 평등의 땅에

https://www.youtube.com/watch?v=U7_vx7vhodU

 

할아버지에 대한 메모를 들여다 보며, 그 분이 지독한 평등주의자이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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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아버지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2023. 2. 4.)

늘 "맹자견양혜왕하신대.."뭐 이런 걸 읽고 계시거나 세필 붓글씨로 뭔가를 쓰고 계셨던 할아버지는 대체 어떤 분이셨을까?

해방 후에 야학 선생을 하셨다는데, 몇 푼 안되는 사례비(?)가 나오면, 당신 돈을 보태 노트를 사서 학생들에게 나눠 주시곤 했다는데. 당신도 실상 무일푼이면서. 어린 아들 굶기지 않으려고 할머님이 고생을 엄청 하셨다는 아버지 얘기로 봐선, 할아버지는 자기 식구들 건사는 하나도 안 하신 것 같고, 대체 뭔 오지랖이셨던 건지..정체를 모르겠다. 아무튼, 자본주의 사회의 주류 인간상은 아니셨던 건 확실하다.

당신의 큰 아버지는 아마도 1910년대 초중반에 미두 놀음으로 재산을 말아먹고 야반도주 하시고, 둘째 큰 아버지는 한 뙈기 남은 농지를 챙기시고, 당신의 아버지는 땅 한평도 없이 남았으니 초년 인생부터 팍팍했을 1905년생 우리 할아버지. 일제시대 말기 조선어 사용 금지령이 내렸을 때 아들에게 한글만 가르쳐 소학교 보내는 바람에 내 부친이 일본어를 몰라 교사에게 폭행당하게 했던 할아버지.

그러고 보면, 내 직계가족의 내력에 대해서 너무 모르는 것 같다. 궁금하다. 1900년대 초반에 큰 증조할아버지가 날려 먹을 땅이라도 있었으니 좀 있는 집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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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선희, 그 중에 그대를 만나

https://www.youtube.com/watch?v=IAyMtl9FRHI

 

1년전의 메모를 보니, 거창하고 큰 일을 하겠다 인생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오늘 만나는 사람들과 아름답게 살아가는 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었네요. 오늘도 마찬가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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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보다 중요한 것(2023. 2. 4.)

마음 속에 해일이 덮쳐도 스스로는 물결치고 있는 줄 모르기도 하더라.

지금, 어쩌면 내 맘 속에 큰 파도가 일고 있는 중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1년 뒤, 10년 뒤, 세상 뜰 때 바라봐도 큰일은 없는 법이지. 쉬운 일은 어려운 듯이, 어려운 일은 쉬운 듯이 하면 된다 했다.

큰일이라 불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오늘 내가 만나는 인연들을 아름답게 살아내는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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