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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07.04
제목
[김종철의 음악이 있는 에세이] 슬픈 목소리의 첼로 
첨부파일
 

* 이 에세이는  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 김종철 본부장님께서 보내주시는 음악 메일입니다.

 

 

「김종철의 음악이 있는 에세이」

슬픈 목소리의 첼로

 

 

 * 슬픈 목소리의 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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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 놀람교향곡 2악장)

상쾌한 아침 맞으셨는지요? 오늘은 알람 소리도 못 들을 만큼 새벽잠에 골아 떨어져서, 음악편지도 간소하게 '잘 모르면서 클래식 음악 한 곡 고르기 시즌2>만 간신히 이어갑니다.

장마 기간이라 아침부터 찌는 듯이 덥습니다. 그렇지만, 좋은 날씨만 날씨인 건 아니죠. 날씨가 어쨌거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G5Z9LzbQpQ

 

고전파 음악 시대를 연 하이든은 평생 750여 작품을 발표하며 다작왕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보통 작곡한 곡이 많으면 자신의 곡을 스스로 표절하기도 하고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하면서 곡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상황도 생기곤 하는데, 하이든은 다른 면모를 보였습니다. 그는 '어떻게 곡을 써야 더 재밌을까?'를 고민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이든의 <놀람고향곡>은 그의 작품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작품입니다. 음높이가 다른 세 대의 팀파니가 편성되어 있고, 2악장 때문에 <놀람교향곡>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합니다.

클래식 음악은 다른 분야보다 공연 시간이 긴 편이라, 공연장마다 꾸벅꾸벅 졸고 있는 청중을 찾기 쉽습니다. 고전 시대에도 딱히 다를 바가 없어서, 귀족도 사람인지라 긴 공연을 참지 못하고 조는 경우가 빈번했습니다. 그래서 하이든이 꾀를 냅니다. "여러분, 클래식 공연 중에 졸지 마세요!"라고 직접 말하지 않고, 청중을 깜짝 놀라게 해서 깨우자고 마음 먹은 거죠. 이 아이디어로 탄생한 곡이 <놀람 교향곡>이라고 합니다.

<놀람교향곡>은 1악장을 무난하게 연주한 뒤, 악장이 바뀐지도 모를 정도로 조용히 2악장을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멜로디가 pp(아주 여리게)로 들릴 듯 말 듯 연주되지만, 갑자기 ff(아주 세게)로 '빰!'하면서 모든 악기를 동원해서 청중을 깜짝 놀라게 합니다. 이 참신한 공연은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놀람교향곡>의 공연 영상을 찾아보면 ff가 나올 때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는 관객들로 공연장 전체에 웃음소리가 퍼지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고전 시대의 간객들도 항상 이 부분만 나오면 다 같이 박수를 치면서 좋아했다고 합니다.

<놀람교향곡>은 <하이든 고향곡 94번>인데, 하이든은 총 108개의 교향곡을 작곡했습니다. 피아노 소픔 하나 쓰는 것을 파스타 만들기에 비유할 수 있다면 교향곡을 하나 쓰는 것은 10가지 음식이 나오는 코스 요리를 25인분 쯤 만드는 것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하이든의 창작열이 대단했다는 얘기가 되죠.

*송사비의 <클래식 음악야화>의 내용을 옮겼습니다.*

 

(첼로의 슬픈 선율, 자클린의 눈물, 2023. 6. 27.)

상쾌한 아침 맞으셨는지요? 어제 내린 비로 공기가 잠시 식은 듯한 느낌이 드는 아침입니다. 곧 7월입니다. 한 해의 반이 금새 지나가네요. 난 올해 무엇을 하고 싶었나, 무엇을 계획했나, 그런 거 신경은 쓰고 사나 짚어볼 때가 되었네요.

오늘은 긴 음악 소개 없이 간단히 지나가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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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aqueline Du Pre - Jacqueline's Tears (Jacques Offenbach)

https://www.youtube.com/watch?v=1pmBJLI4kVw&list=RD1pmBJLI4kVw&start_radio=1

 

클래식 음악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기 전부터 어떤 계기론가 접하게 되어 가끔 찾아듣는 곡들이 있습니다. 첼로 독주곡 <자클린의 눈물>도 그 중 한 곡입니다. 뭐랄까, 깊은 슬픔이 깔려 있는 느낌의 곡이죠.

긴 설명을 시도하지 않겠습니다. 슬픔의 선율을 가슴으로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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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인과 촌장, 기쁨 보리떡

https://www.youtube.com/watch?v=5TLZtDCdI2k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소박한 보리떡 한 개에도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었던 마음이 어느덧 사라져갑니다.

궤변처럼 들릴 수 있는 말 중에 '부자는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가진 것에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란 표현이 있습니다. 없는 사람들이 자기만족을 위해 만들어낸 말처럼도 들리는 이 말이 어쩌면 진리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어차피 부자와 빈자는 0과 1의 절대적인 기준으로 끊기는 디지털 개념은 아닐테니까요.

아무래도 좋습니다.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감사히 여기며 살라는 권유로 느껴지는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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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그네스 발차, 기차는 여덟 시에 떠나네

https://www.youtube.com/watch?v=kJQuWX9RRJ0

 

그리스 레지스땅스의 일원인 사내와 그의 연인이 헤어집니다. 사내는 여덟 시 열차를 타고 어디론가 비밀을 안고 떠납니다. 영화의 모티브가 되기에 충분한 설정이 담긴 노랫말, 왠지 오래된 흑백영화를 돌려봐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오늘은 정말 간단히 노래만 올리고 총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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