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10일전 대비 기록적 1.9% 하락

○ 8월 5일자 산지 쌀값은 20kg당 4만 3,093원으로 10일 전보다 1.9%(825원) 하락하였으며, 이는 2018년 가격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 산지 쌀값은 올 3월 25일 이후 전순 대비 1.0% 내외의 높은 하락률을 보였으며, 8월 5일에는 1990년대 이래 단경기 최대 하락폭인 1.9% 하락률을 기록하였다.

○ 8월 5일 산지 쌀값은 작년 동일 대비 22.7% 낮으며, 평년 동일보다는 7.3% 낮은 수준이다.

－ 1월 5일 산지 쌀값은 작년 동일보다 6.7%(3,676원) 낮았으나, 8월 5일에는 22.7%(12,684원)로 6월 이후 역대 최고 하락률을 갱신하고 있다.

－ 1월 5일 산지 쌀값은 평년 동일보다 12.9%(5,796원) 높았으나, 6월부터는 오히려 낮아져 8월 5일에는 하락률이 7.3%(3,371원)로 확대되고 있다.

○ 2020년 기준의 실질가격으로 보면, 작년 10월 5일에는 약 5만 5천 원이었으나, 12월 15일에 5만 원대가 무너지더니, 올 8월 5일에는 3만 9,398원으로 4만 원대마저 무너졌다.

－ 이는 작년 동일의 실질가격보다 27.4%(14,886원) 낮은 수준이며, 평년 동일보다는 15.5%(7,207원) 낮은 수준이다.

○ 8월 5일자 산지 쌀값은 2021년산 수확기(10~12월) 평균가격 5만 3,535원보다 19.5%(11,028원) 낮은 수준으로, 1월 5일 4.9%(3,232원)에서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 이 같은 역계절진폭은 연속 풍작으로 쌀값이 급락하였던 2016년 동일의 역계절진폭 6.7%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는 벼 재고과잉인 지역농협들의 수확기 대비 벼 매입 공간확보를 위해 8만 톤을 별도 창고로 이관하는 비용을 지원하기로 하였다(농민신문 2022.8.10).

－ 이는 시장격리가 아닌 이동 조치이므로, 단경기 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