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고려대에서 수업듣는 제자입니다.
학생들이 자주 사이트에 찾아오지 않아 왠지 속상해하시는 것같아서 왔는데 싸이트가 매우 깔끔하고 예쁘네요,여기가 한국 농업에 관련된 열띤 토론과 논의의 중심이 되길 기원합니다.
앞으로도 유용한 자료를 구하러 자주 오겠습니다.
한국 농업의 블루오션,,,
쌀에 대해서 참 고민 많이 하시는 구나 와서 글을 읽고는 생각해봤습니다.
한국에서의 블루오션에서는 블루오션에 나오는 와인 사례와는 다르게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잠깐 적고자 합니다.
예를 들면 블루오션에서 와인에 대해서 예를 들었는데 와인의 산도 탄닌 이나 향기등의 다양한 부분을 미국의 소비자는 알지 못하기때문에 더 단순한 레이블과 ,, 그러니까 이제까지 프랑스나 칠레산 와인이 추구하던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마케팅의 주안점을 두어 블루오션을 개척했다는 점은 맞는 이야기 일수도 있으나 이것을 한국시장으로 일반화 시키려 할경우에는 한국의 와인시장은 이와는 다른 요소가 수요의 영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먹는데요 특히 FTA협정이후로 값싸고 질좋은 칠레산 와인을 많이 먹습니다. 가히 폭발적으로 와인 수요가 늘고 있는데 재미있는것은 와인 전문가들의 견해또는 유명인이 먹었다거나 선물한 와인에 또는 그냥 아는 유명한 와인에 대한 수요가 다른 와인을 압도합니다.
칠레 대통령이 먹엇다는 몬테스 알파가 대표적이져,. 그 맛이 가격대비 훌륭한 것또한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그 외에도 좋은 와인이 많이 있지만 남들이 마시니까라는 측면또는 전문가적 견해에 따라서 많이 따라가는 성향이 다른 소비시장보다 강합니다.
몬테스 알파 까베르네 쇼비뇽은 대표적인 풀바디 와인으로써 나름대로 탄닌과 향이 묵직해서 초보자가 많이 좋아할만한 멜롯이나 시라즈와는 다른 매니악한 와인인데 가장 많이 팔리는 와인이니 맛없다고 하면서 계속먹어대는 한국인~ 알아줄만 하져~ ㅋ
2000년대 초반에 인기를 끌었던 보졸레 누보가 와인의 저변을 넓혔다면 그렇게 와인에 입문하게 된 일반인들이 전문가의 견해와 소믈리에의 추천에 빠르게 동화된 사례인것같습니다.
결론은 반적으로 쌀이 가지고 있다고 하는 맛을 결정짓는 요소보다 다른 요소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기능성 쌀이나 안씻어도 되는 쌀은 가능성 측면에서 신선한 아이디어이나 우리나라 현실에 적용한다면 맛을 결정짓는 요소에 대한 교육을 티비같은 데서 주입시켜서 역시 뭐니뭐니해도 한국쌀이 그 요소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어서 젤 맛있다라는 전문가와 유명인들이 하는 쇄뇌도 쌀시장의 레드 오션에서 블루오션의 핵을 찾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아닐까. 온김에 모라도 남기고 싶어서 써보았는데 별달리 도움이 안되네요..
수업 매우 재미있게 듣고 있구여 농업 경제학이라는 학문이 실질적으로 어떻게 활용가치가 있고 이 학문을 더 넓게 응용할 수 있는 시각을 주시는 것같아 감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수업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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