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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0.03.06
제목
K-푸드 열풍, 농식품 수출·농업활력으로 이어나가야 / 임정빈 
첨부파일
 

2020. 3. 4  문화일보에 실린 GS&J 연구위원 임정빈 서울대 교수의 글입니다.

 

   

 

K-푸드 열풍, 농식품 수출·농업활력으로 이어나가야

 


GS&J 연구위원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을 포함한 4관왕을 차지한 것을 계기로 한류 열풍이 거세다. K-드라마, K-팝에 이어 K-무비까지 한류 문화 상품이 매력을 발산하며 범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까지 세계에서 가장 못 사는 후진국에서 50여 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 세계 8위의 무역대국으로 성장했다. 현재 인구가 5000만 명이 넘으면서 국민소득이 3만 달러가 넘는 나라는 지구상에 7개 국가가 있다. 우리가 잘 아는 선진국인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그리고 바로 대한민국이다.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나머지 국가들은 이미 1차 혹은 2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며 오래전부터 잘사는 선진국들이다.

 

 선진국이란 단지 경제적으로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발전되고, 문화가 융성한 국가를 의미한다. 어떤 국가가 선진국의 반열에 오르면 세계 다른 나라의 국민이 이들 국가를 방문하고 싶어 하고, 자연적으로 해당국의 역사와 문화, 특히 언어와 먹거리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게 된다. 최근 K-푸드도 한류 열풍의 한 축으로서 높은 가능성을 보여주는 주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검색어 분석 사이트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10년(2009∼2018)간 K-푸드에 대한 검색량이 163%가량 증가했는데, 이는 전 세계 이국 음식 중 가장 크게 증가한 수치라고 한다. K-푸드에 대한 관심은 K-드라마, 음악, 영화, 게임, 연예방송 등 한류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지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한 나라의 문화가 전파되는 과정의 거의 마지막 단계에서 받아들여지는 게 식문화라고 하니 이제는 K-푸드의 차례이고, 그렇게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 꾸준히 높아지는 대한민국의 국격과 세계적인 한류 열풍을 전략적으로 잘 활용하면서 우리 농식품 업계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글로 적힌 국산 브랜드의 농식품이 해외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여러 나라의 번화가에 자리 잡은 한식당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는 것이 그리 머지않을 듯하다. 국산 농식품의 수출 증대뿐 아니라 한국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로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K-푸드 열풍이 강하게 불길 기대한다. 

 

 [출처: 문화일보] 원문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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