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하락세로 2016년 출발

○ 1월 5일자 산지 쌀값은 10일 전보다 0.5%(752원) 하락한 80kg당 14만 6,560원이었다.

－ 신곡 산지 쌀값의 10일전 대비 하락률이 지난 12월에 0.7%, 0.4%, 0.3%으로 점차 낮아져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였으나 올 1월 5일에는 0.5%로 증가하였다.

○ 1월 5일자 산지 쌀값은 작년 같은 일자보다 10.2%(16,720원) 낮은 수준이다.

－ 2015년 수확기(10~12월)에 신곡 산지 쌀값이 2014년보다 더 빠르게 하락하여 전년 동기 대비 하락률은 10월 8.0%, 11월 9.4%, 12월 9.9%로 점차 증가했고 올 1월 5일에도 10.2%로 증가했다.

○ 작년 수확기 평균가격은 2014년보다 9.1% 하락한 15만 2,158원으로, 2011년 대비 8.4% 낮고, 2012년과 2013년보다는 각각 12.4%, 13.2% 낮은 수준이었다.

－ 작년 벼 작황이 좋고, 정부 재고량도 많으며, 작년산 쌀의 역계절진폭이 4.5%로 높아 RPC 등의 매입 수요가 위축되는 등 쌀 가격을 하락시키는 요인들이 겹쳐 정부의 20만톤 추가 매입 조치에도 불구하고 작년 수확기 가격은 낮게 형성되었다.

○ 정부가 작년 수확기에 매입한 추가매입분 20만 톤을 올 단경기에 시장에 방출하지 않는다면 단경기 산지 쌀값은 현 시세와 비슷하거나 약간 오르는데 그친 14만 7,240원 내외로 전망되어, 수확기 가격 대비 3.2%의 역계절진폭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