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쌀값 5만원/20kg에 근접

○ 9월 5일자 산지 쌀값은 20kg당 4만 9,851원으로 10일 전보다 1.2%(606원) 상승하였다.

－ 산지 쌀값은 연초에 약세를 보였으나 5월 이후 상승세로 전환되었는데, 특히 7월 이후 6순기 연속 1% 이상 상승하여 5만 원에 근접하고 있다.

－ 2020년 기준의 실질가격으로 보면, 1월 5일 약 4만 1,000원에서 5월 5일에 4만 원 이하까지 내려갔다가, 9월 5일에는 약 4만 4,200원으로 상승하였다.

○ 9월 5일 산지 쌀값은 작년 동기보다 26.8% 높고, 평년 동기보다는 7.8% 높다.

－ 산지 쌀값은 2021년 11월 이후 올해 5월 15일까지 전년 동기보다 낮은 하강국면이 지속되었으나, 9월 5일에는 작년 동기보다 26.8%(10,530원) 높아졌다.

－ 산지 쌀값은 작년 4월 25일 이후 평년 동일보다 낮아져 9월 25일에는 16.2%(7,475원)까지 낙폭이 커졌으나, 올 5월 이후 쌀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7월 15일에 평년 동일보다 0.7% 높아지고, 9월 5일에는 7.8%(3,593원) 높아졌다.

－ 그러나 실질가격으로 보면, 9월 5일 가격은 평년 동일보다는 4.2%(1,921원) 낮은 수준이다.

○ 9월 5일자 산지 쌀값은 2022년산 수확기(10~12월) 평균가격 4만 5,455원/20kg보다 9.7%(4,396원) 높은 수준으로, 2020년 이후 최고치를 5순기째 갱신하고 있다(표 1, 그림 6).

－ 올해 역계절진폭은 1월 5일 –0.7%에서 5월 5일에는 –2.5%로 커졌다가, 이후 가격 반등으로 6월 15일에 0.01%의 플러스 계절진폭으로 전환되고, 9월 5일에는 9.7%로 커졌다.

○ RPC들의 원료곡 부족에 따라, 농식품부는 2022년산 공공비축용 산물벼 5만 톤(이하 정곡 중량 기준)을 매입을 희망하는 농협 및 민간 RPC에 인도하고 있다.

－ 농식품부는 전량 매입하기로 하였던 산물벼 12만 8천 톤 중 4만 4천 톤을 인수하였으며(8월 10일 기준), 나머지 8만 4천 톤 중 5만 톤을 인도하는 것이다.

－ 인도 가격은 40kg 조곡 당 6만 7,280원(1등급 기준)으로 매입가격보다 5.5% 높은 수준이며, 2023년산 신곡 가격에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인수한 RPC들은 9월 말까지 쌀 또는 현미로 판매 완료하여야 한다.